강남에서 어떤 남성분이 입고 계신 거 보고 살면서 처음으로 길가다가 말 걸어봤어요•• 191인 제 동생이랑 키가 비슷해보이는데 기장도 팔길이도 전혀 짧은 느낌이 없는 거 보고 놓치고 싶지가 않았어요 거기다 색감도 너무 예쁘고 진짜 너무 예뻐서 첫 눈에 반했어요 옷한테••
무조건 우리 동생 입혀줘야지 하는 생각으로 강남 대로변 길가에서 저.. 정말 죄송한데 제 동생이랑 키가 비슷하셔서..근데 옷이 너무 예뻐서.. 이러면서 여쭈어봤어요•• 그 사람 많은 길에서.. 도를 아십니까 아니면 번호 물어보는 사람으로 보였을거예요…^ㅇ^..
번호 따는 것도 아니고 옷을 땄다고 해야하나..
세상 친절하게 센트마켓 들어가서 저한테 보여주셔서 바로 카메라 켜서 사진 찍고 놀라셨을텐데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고 재차 말씀드리고 보내드렸어요••
그러고 그 날 바로 구매했답니다
제 옷 주문하는 거 보다 훨씬 더 설렜어요 그 핏을 두 눈으로 직접 보고 나니까 동생 입혀줄 생각에 더 설렜나봐요 마침 동생 생일 일주일 전이었거든요!
그렇게 옷 도착하고 동생 만나서 입혀줬는데•••
진짜 입 틀어막고 춤췄어요 아 거기도 또 강남이네••
너어무 예뻐요 옷이 진짜 예뻐요
개인적으로 남자 분들 베이지 트렌치 코트는 여자 트렌치코트에서 나올 수 없는 분위기가 나온다고 생각해서 다른 색깔 고민할 것도 없이 베이지로 골랐는데 딱 그 분위기가 새어나와요 저 날 동생 도깨비 공유 저리가라였어요 옆에서 같이 걸어다니는데 동생을 남자 분들이 더 쳐다보더라구요
어깨가 상당히 넓고 팔도 긴 편이라 상의 110,115 입어도 팔이 짧을 때가 더러 있어요 저도 그 고충을 잘 알기에 이렇게 예쁜 긴 기장이 더 반가웠나봐요
적다보니 또 혼자 신나서 더 적고싶은데 참을게요!
기장 긴 트렌치코트 찾으신다면 후회 안하실거예요
센트마켓 여러 상품들 둘러보며 정독해보니 사장님께서 좋은 원단으로 좋은 옷을 선물하고 싶어하시는 멋진 신념을 가진 분이시던데 가히 그런 옷입니다
사장님의 경영 마인드가 옷에도 스며들어있더라구요
번창하세요 센트마켓 또 만나요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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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021-11-11 스마트스토어에서 등록된 구매후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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