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┃Detail 인생에서 제일 만족했던 코트는 4년전 세컨핸드샵에서 구매했던 버버리 더블코트. 맥코트, 싱글코트, 더블코트 이 세개의 큰 후보군에서 더블코트로 구매했었습니다. 큰 이유는 따로 없고 그냥 직관적으로 제일 활용도가 높아보였었습니다. 그렇게 구매한 버버리의 더블코트는 울이 50%였고 보풀없이 몇년동안 착용을 했어서 더블코트에 대한 좋은 기억이 한켠에 있네요. 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육군 장교들이 주로 착용한 '브리티쉬 웜'코트의 디자인이 오늘날의 더블 브레스티드,줄여서 더블코트의 유래라 할 수 있습니다. 카라모양은 위로 솟구친 피크드 라펠, 그리고 무릎을 덮는 긴 길이가 보편적인 모습이죠. 그 당시에는 어깨에 견장까지 있었지만 현대로 와서 디자인이 조금씩 바뀌어 어깨의 견장이 사라지고 품도 오버사이징되어 발전되고 있습니다. 싱글코트에 비해 여밈방식도 두껍고 기장감이 대체적으로 길어 더욱 남성스러운 이미지가 연출되지 않나 싶네요. - 센트의 젠틀 더블코트는 이러한 더블코트의 특징에서 1)와이드한 피크드 라펠(12cm)에서 느껴지는 클래식함 2)136cm의 오버하고 맥시한 기장감 3)어깨의 각이 잡혀있는 어깨패드 4)로브 끈의 디테일 5)안감 누빔처리 의 디테일을 갖고 있고 울50%폴리50%의 묵직한 중량감을 갖고 있습니다. 덕분에 한겨울의 추위도 거뜬하구요.총장은 오버하고 맥시한 기장으로 신발빼고 다 덮는 핏을 즐겨주시면 될것 같습니다. ┃Material : Wool 50%, Poly 50% ┃Care : Dry Cleaning - 센트 아카이브는 말기의 행성인 이 지구에서 지속가능한 옷들을 고민합니다. 우리는 신념을 소비하는 미닝아웃을 지지합니다.